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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전 현대 아웃렛 화재, 사망자 4명으로 늘어…“2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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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용산동 소재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건물이 지하에서부터 올라온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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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대전 소방본부는 26일 오후 2시 30분경 현대 아웃렛 지하 1층에서 남성 2명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발견된 시신 2구가 오전 실종신고 된 현대 아웃렛 직원 4명 중 일부인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오전 현장에선 화재로 5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추가 발견된 시신 2구를 포함하면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4명이다.

또 40대 남성 1명은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서 빠져나온 직원들로부터 “동료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해 실종자 구조·수색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화재는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아웃렛 지하 하역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10분경 큰 불을 진화한 후 현재 지하에서 외부로 연기를 배출하는 작업을 벌이면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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