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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초점]'나는 SOLO' 9기 이어 10기도 스포 논란‥출연진 단속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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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0기 옥순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나는 SOLO'가 출연진들의 스포일러를 막지 못하고 있다.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가 또다시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 스포일러성 사진을 올린 사람은 10기 옥순이다.

지난 24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는 SOLO' 출연진들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옥순을 비롯해 영숙, 순자, 영식, 영호, 광수가 있었다.

옥순은 출연진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문제가 된 사진은 옥순과 영식의 투샷이었다. 옥순은 영식의 손 위에 자기 손을 올려놓으며 마치 연인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 두 사람이 방송 외에도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커플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직 '나는 SOLO' 10기의 최종 매칭 결과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옥순이 올린 사진들은 스포일러처럼 느껴졌다. 해당 사진이 매칭 결과와 관련 있는 스포일러일지는 모르나, 현재 방송에서 옥순과 영식이 러브라인을 보여주고 있기에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졌다.

결국 옥순은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업로드한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옥순이 올린 사진들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나는 SOLO' 스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기 방송에서도 광수와 영숙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이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줘 논란이 됐다. 영숙은 꽃, 가방 등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듯한 사진을 올리며 연애 중임을 티 냈다.

당시 광수를 두고 옥순과 영숙이 대치하고 있었다. 최종 선택 결과, 영숙은 광수와 커플이 되었다. 영숙의 스포일러가 맞았던 셈이다. 누구와 매칭될지 지켜보는 재미로 보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스포일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지만 막지 못했다.

9기에 이어 10기까지 종영 전 출연진들이 사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스포 논란을 막을 제작진의 대책이 필요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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