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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카카오게임즈 '복합 장르' 매력 앞세워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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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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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하나의 게임에 여러 장르의 맛을 섞는 '복합 장르' 라인업을 다수 확보함에 따라,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디스테라'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어느 하나의 장르로 특정할 수 없고 현재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결합한 점이 눈에 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북미·유럽 유저에게 특히 사랑받는 '1인칭 SF 슈터' 장르에 '생존'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아바' '블랙스쿼드' 등 10년 이상 FPS 게임을 개발해온 인력들이 슈팅 게임으로서의 기반을 다졌으며, 여기에 스팀 플랫폼 유저에게 친숙한 '생존' 게임의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디스테라'의 생존 시스템은 현재 시장에 나온 동 장르 게임 중 가장 낮은 진입장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얼리티매직 관계자는 " UX(유저 경험)와 시스템 측면에서 각 기능을 더 직관적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그간 4회에 걸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여왔다. 또 연내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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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탄탄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분위기 캐릭터 기반의 모바일 수집형 RPG를 표방한다. 이 가운데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볼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게임 내 캐릭터인 '정령'들과 연애하듯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인연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해당 인연 포인트를 사용해 각 정령의 숨겨진 이야기를 열람하고, 새로운 일러스트 및 코스튬 등도 획득하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개발진은 "캐릭터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목표"라며 "일반적인 수집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유저가 에버소울의 세계에서 살아 숨 쉬고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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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어벤저' 시리즈를 선보인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의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주목되고 있다.

이 작품은 SF 액션 게임에서의 속도감과 손맛을 구현한 MMORPG를 표방한다. 고품질 그래픽과 독특한 무기 시스템을 통해 MMORPG의 한계를 넘어서는 액션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슈트 체인지 시스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탈 것 역시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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