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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장 초반 1430원대 약보합…"강달러 충격 연장에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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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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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7일 하락 출발했지만 1430원을 두고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일보다 1원 내린 1430.3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3.5원 내린 1428원에 출발했지만 이내 1431원대를 회복하며 강보합권에 들어섰다. 그러나 다시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와 확대된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화폐가치 하락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장 초반 환율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지며 143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로 환율 상승이 제한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극단적인 긴축 리스크를 반영한 채권시장 투매, 파운드와 유로화 약세로 인한 강달러 충격 연장에 상승이 예상된다"며 "영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나비효과가 중앙은행 금리인상 전망 상향 및 채권시장 투매로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도 악화했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여기에 이탈리아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를 반영한 유로화 약세, 중국 경기 비관론에서 기인한 위안화 추락이 더해지면서 위험통화이자 대외여건 악화에 민감한 원화가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처럼 당국 경계감이 장중 공격적인 상승 시도를 억제하겠으나 미세 조정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없다면 오후 들어 레벨업을 시도하는 최근 환시 흐름이 반복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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