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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미 요리스 후계자는 정해졌다..."토트넘 관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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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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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이얀 멜리에(리즈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한국시간) "멜리에는 요리스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데뷔했을 때 8살이었지만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서 언급한 장기적인 후계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한정된 이야기다. 멜리에는 잠재력만큼은 인정받은 선수다. 2000년생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즈가 지난 시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고, 멜리에도 잠시 부진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다시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멜리에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을 정도로 자국에서도 인정받고 있기에 요리스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요리스와 멜리에의 나이 차이는 무려 14살이다. 요리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프랑스는 요리스의 후계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이크 메냥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멜리에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재밌게도 이러한 상황이 토트넘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로 요리스의 백업을 곧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요리스의 기량은 이번 시즌에도 대단하지만 나이가 많아 언제 기량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구단에 온 뒤로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요리스의 후계자로 검토했지만 마땅한 대상을 찾지 못했다. 지금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벤치에 있지만 포스터는 나이로나, 실력으로나 요리스의 대체자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토트넘은 멜리에를 과거부터 지켜봤는데, 아직까지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었다. '디 애슬래틱'은 "멜리에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제안을 받을 가장 높은 선수다. 요리스는 30대 중반이 됐고,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누구보다 멜리에에게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멜리에는 2025-26시즌까지 리즈와 계약된 상태다. 몸값은 2000만 유로(약 275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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