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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시장 텐션"…'치얼업' 한지현·배인혁 상큼발랄 청춘 응원단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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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현진, 장규리, 한지현, 배인혁(왼쪽부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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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지현, 배인혁, 장규리, 김현진 네 청춘 배우들의 상큼 발랄한 응원단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27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출연 배우들인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양동근 및 한태섭 감독이 참석했다.

'치얼업'은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드라마 ‘브이아이피’(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태섭 감독은 "50년 전통 망해가는 응원단에서 펼쳐지는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맨스 코미디 극"이라며 "20대의 찬란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 감독은 "'치얼업' 또 다른 매력은 음악과 춤이다, 극중 단원들이 많은 곡들을 연습하고 춤을 췄다"라며 "현타가 올 정도의 활동이었다, 수천명 환호성을 들으면서 느꼈던 전율을 시청자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배인혁은 극 중에서 연희대학교 응원단장 박정우 역을 맡았다. 그는 "젊은 꼰대처럼 보일 수 있다"라며 "완벽해보이지만 완벽하지만은 않은 캐릭터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응원단 소재가 흔치 않은 소재다, 지금껏 했던 청춘물과는 다른 느낌의 소재여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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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규리(왼), 배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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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진(왼), 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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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응원 단장을 맡은 만큼 춤 연습에 매진했다고 털어놨다. 배인혁은 "내가 춤을 추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있나, 연기를 하기 위해 춤을 추나 싶을 정도로 연습량이 많았다"라며 촬영 끝나고도 하고 쉬는 날에도 연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연습이 있어서 촬영할 때 탄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연습할 때 힘들었지만 다 의미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진한 인상을 남겼던 한지현은 통통튀고 밝은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는 '치얼업'에서 통통튀고 긍정적인 성격의 연희대학교 신입 단원 도해이로 역을 소화한다.

'펜트하우스' 주석경과 '치얼업' 도해이가 어떤 점이 다르냐는 물음에 "전작에 비해 완전 다른 캐릭터"라며 "전작은 세고 화내는 캐릭터지만 해이는 통통튀고 밝은 캐릭터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지현은 "도해이 역할에 대한 수식어는 '귀엽다', '밝다', '긍정적' 등이다"라며 "제가 전에 했던 주석경 캐릭터가 커서 석경이로만 봐주지 않으시고 해이로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극 중에서 연희대학교 응원단 부단장 태초희로 분한 장규리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멋지고 예쁜 '멋쁨'을 뽐내는 걸크러시 매력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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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장규리, 한태섭감독, 한지현, 배인혁(왼쪽부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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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진, 한지현, 배인혁(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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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배우 전환하고 처음 보여드리는 작품이라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작품 촬영 내내 아이돌 활동 하면서 저를 아껴줬던 분들이 여전히 사랑해주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다, 그분들게 보답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대많이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극 중에서 김현진은 응원단 신입 단원이자 의대생 진선호로 분했다. 그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 없다가 도해이를 만나서 사랑에 대한 감정이 새롭게 싹튼다, 직진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진선호라는 캐릭터가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하고 싶다'가 맞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한태섭 감독은 "김현진이 신인인데 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바람둥이 같아도 모생애를 자극하는 모습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희대학교 02학번 응원단 출신으로 여전히 캠퍼스를 누비고 다니는 건물주이자 치얼스 술집 사장 배영웅으로 분한 양동근은 까마득한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저도 캠퍼스물에 나올 때 선배님이 계셨다"라며 "그 자리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선배님들 가신 길을 이해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후배들의 연기를 보며 "여과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볼 때 신기했다"라며 "내가 어릴 때 연기할 때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을까, 너무 잘 하더라, 이게 젊음이구나"라고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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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진, 장규리, 한태섭 감독, 한지현, 배인혁, 양동근 (왼쪽부터) 사진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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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동근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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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은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네 청춘 배우들의 상큼발랄한 케미스트리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지현은 "저희 끼리 케미스트리는 너무 좋다"라며 "합을 맞추면서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가 난무했다"라고 했다. 배인혁은 "저는 응원단장이라 직접적으로 어울릴 수 없는 캐릭터였다"라면서도 "멀리서 볼 때 시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텐션과 에너지가 좋았다, 몇 번 껴봤는데 제가 못 따라갔다"라고 웃었다. OB 선배로서 끼고 싶지 않았냐는 물음에 양동근은 "늘 끼고 싶었다, 외롭다"라면서도 "멋진 장면을 만들고 있다, 저도 굵직한 게 있어서 괜찮다"라고 자신을 다독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50년 전통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소재로 청춘들의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담은 캠퍼스 로맨스 스릴러극 '치얼업'은 오는 10월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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