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 키스 후 이승기에 서운함 폭발..."무서워서 그런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TV '법대로 사랑하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세영, 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대화로 풀어갔다.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법대로 사랑하라'(연출 이은진/극본 임의정)8회에서는 김정호(이승기 분) 김유리(이세영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호는 박우진을 찾아가 "형 설마 김유리 좋아하고 그런 거냐"며 놀라서 물었다.

이에 박우진은 "좋아한다"며 "동료로써 이웃으로 아직까지는 그런 정도의 자격으로"며" 그리고 솔직히 김유리 씨한테 진실을 밝히지도 못하는 네가 이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냐"고 했다. 이말에 김정호는 "그 권리 조만간 찾으려고 한다"며 "이제 더 늦기 전에 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호는 김유리와 키스하다가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자리를 떠버렸다. 이후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나한테 넌 키스하다가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나라면 네가 소중하기 때문에 마음이 다칠까봐 그렇게 안한다"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대놓고 좋다고 하는데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진짜 더러워서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정호도 "너는 왜 맨날 내가 좋다고 말하는 것도 돌아서는 것도 쉽냐"고 했다. 그러자 김유리는 "그럼 너는 뭐가 그렇게 어렵냐"라고 화냈다.

이어 김유리는 중평도로 떠난 주민들의 법률상담을 했다. 여기에는 김정호도 함께했다. 이곳에서도 김유리와 김정호는 서로의 의견차를 보였다.

김정호는 "말 못할 사연이 있었겠지 않겠냐"며 "솔직히 30년지기에도 말 못한 사연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김유리는 "기다리려고 했다"며 "그런데 자꾸 뒷걸음질 치고 밀어내잖냐"라고 했다.

그러자 김정호는 "무서워서 그런다"며 "다 알게되면 날 미워할까봐 버리고 갈까봐 그게 무서워서 망설이고 뒷걸음질 치는 거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 좀 봐줘라"며 "답답해도 기다려줘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유리는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유리는 법률상담을 위해 할머니(김영옥 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할머니는 "뒷산을 가지 말고 갈 거면 밖으로 한 바퀴 삥 돌아가라고 네 집 내 집 구분 없이 산 게 30년이 넘었는데 살았는데 그냥 뭔 일 있겠지 하고 몇 번을 찾아갔다"며 "근데 이제는 나보고 자기 집에 오지 말라고 그러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뭐 때문에 그런지 알면 이해를 할 텐데 속 얘기는 그냥 꽁꽁 싸매서 답답하다"고 했다. 이에 김유리는 김정호를 떠올리며 "사람 내내 헷갈리게 해놓고 이제 좀 알 것 같으면 숨어버리고 복장 터지시지 않냐"며 분노했다. 이에 할머니는 "변호사 아가씨 우냐"며 당황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