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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돌싱포맨' 김병옥X김준배X이호철, 악역 고충→살벌한 멜로 도전…반전 매력 발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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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돌싱포맨' 방송캡쳐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이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악역 배우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이 멜로 연기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돌싱포맨'에 배우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이 찾아왔다. 그들의 등장에 멤버들이 잔뜩 긴장했다. 이상민은 "실제 업계분들을 봤잖아. 세 분 다 각자 위치들이 있다. 병옥 형님은 기업형, 준배 형님은 지역에서 유명한 그런 느낌"라고 말했고, 김준배는 "여행 다닐 때도 차이니즈 마피아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민소매 입고 돌아다니면 자꾸 물어본다. 예전에 젊었을 때 한 번 독일에서 세관 직원이 날 보길래 씩 웃었거든 착하게 보이려고. 근데 바로 잡히더라고"라고 외모로 오해받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준배는 "차를 끌고 지나가는데 한밤중에 취객이 쓰러져있고 젊은 애가 옆에서 꼼지락거리고 있는거다. 그때 지나가려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내 전처가 운전하고 있었는데 미안하다 차를 돌려서 가니까 애가 사라져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들이 왔는데 자꾸 나를 쳐다보는거다. 그래서 빈정이 상해가지고 내가 신고했다하고 말았다. 며칠 후에 전처한테 전화가 온 거다. 상황 잘 해결했고 그 친구도 잡았다. 그런데 혹시 저희한테만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혹시 협박받고 계신 거 아니냐면서. 그때 웃으면서 얘기했다. 드라마 '장길산'에 나와서 그 배역이랑 헷갈렸을거다"라며 오해받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상민은 "배역으로 합치면 나쁜 짓을 다 하신분들이다. 그 역할을 해봤다면 손을 드시면된다"라고 말했고 '사채를 굴려봤다'에 손을 든 이호철은 "그건 입문이니까. 사채는 보통 악역을 하면서 옵션이다. 사무실에 사채까지 하는거다. 사무실이 사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옥은 "나는 '잔혹한 출근' 영화에서 사채를 빌려주고 받는 거. 4시 넘어가면 하루 이자가 딱 올라가는거다. 시간에 딱 맞춰서 와야하는거다"라며 악역에 빙의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람을 패봤다'에 세사람이 모두 손을 들었다. 이에 탁재훈은 "이분들 배우만 아니면 다 무기징역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병옥은 "그게 제일 힘들다. 때리는 게. 한 번에 끝내자고 하잖아요. 그러면 실제로 때려야 하잖아. 컷 때문에 또 많이 때려야 한다. 눈 딱 감고 가는거야. 근데 미안하지. 그게 제일 힘들다"라고 말했고, 이호철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촬영할때 때리는 씬이었는데 때리는 걸 못하겠는거다. NG를 7번 낸 적 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그렇게 생기질 말든가' 농담으로 긴장 풀라고 웃겨준다고"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죽어 본 적 있다'에 김준배와 김병옥이 손을 들었고 고민하는 이호철에 김병옥은 "넌 뭘 생각을 해. 넌 안 죽어봤니?"라고 물었고 이호철은 "안 죽어봤다. 기절이랑 식물인간까진 돼봤는데. 제가 죽어보진 못했다. 근데 배우끼리 그런 말이 있다. 영화에서 3번 죽으면 뜬다. 그런 얘기가 있다. 그만큼 시청자들한테 인상이 남는거다. 무명 배우일 때는 죽는 역 3번이면 먹고는 산다 그런 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배우의 살벌한 멜로 도전이 공개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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