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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첼시의 귀요미, 부상으로 가치 떨어진다고 유벤투스로 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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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구상에 실패했던 프로젝트를 내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실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귀요미'로 불리는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를 유벤투스로 보내는 대신 수비수 마테이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는 계획을 꾸몄다. 그러나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택했다.

캉테의 이적설이 나오면 첼시 팬들은 극렬하게 반대했다. 캉테가 전술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성실하고 검소한 생활로 7시즌째 뛰고 있다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첼시 경영진 내부의 캉테에 대한 평가는 냉철했다. 최근 2년 사이 부상 빈도가 잦아져 그렇다 다리 근육 부상을 시작으로 무릎에도 이상이 생겼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도 어려움을 가중하는 요인 중 하나다.

경질로 팀을 떠난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첼시 유니폼을 벗은 안토니오 뤼디거 등 이전 수비를 책임졌던 이들의 대안을 모색했고 데 리흐트를 깊게 눈여겨봤다. 그렇지만, 유벤투스와 뮌헨의 계약을 바라만 봤다.

첼시 경영진도 이를 아쉬워했지만, 내년 여름에는 캉테를 보내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칼리두 쿨리발리를 나폴리에서 영입했고 웨슬리 포파나도 레스터시티에서 데려왔으니 충분히 버티기가 가능하다고 봤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마크 쿠쿠렐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비가 정비가 되고 있기에 캉테를 내보낸다고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한 모양이다.

유벤투스가 허리가 문제가 있으니 이적료를 적절히 챙겨 다른 선수 영입에 힘을 보태려는 것으로도 판단된다. 8위까지 미끄러져 캉테라도 합류하는 것이 중요한 유벤투스라는 점에서 서로 이해관계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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