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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나는 포르투갈이 스페인과의 빅매치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A 그룹2 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오고 코스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누노 멘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윌리엄 카르발류, 후벵 네베스가 배치됐고, 최전방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와 디오구 조타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의 골문을 노린다.

포르투갈에 맞서는 원정팀 스페인도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비롯해 호세 가야, 파우 토레스, 우고 길라몬, 다니엘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코케, 로드리, 카를로스 솔레르가 팀의 중심을 잡았고, 최전방 3톱에 파블로 사라비아, 알바로 모라타, 페란 토레스가 배치됐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대한민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된 포르투갈은 월드컵 전에 치르는 마지막 공식 A매치인 스페인 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지난 25일 체코 전에서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던 호날두는 다시 한 번 선발로 출격한다.

한편, 그룹2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조 2위인 스페인과의 승점 차가 불과 2점 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6차전 결과에 따라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진출 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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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투갈 SNS, 스페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