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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독자 마당] 멤버십 포인트로 통신비 결제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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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포인트로 통신비 결제를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기술 및 보급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많은 사람이 과중한 통신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반면 통신 3사의 올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었다. 과도한 통신요금이 최근 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통신요금 부과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 최고 속도를 제공한다는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요금이 비싼데도 약속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지탄 대상이 되고 있다. 통신 3사는 자사 상품 고객들에게 사용 실적에 따라 1년 유효 기간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가 통신사와 제휴 계약을 맺은 일부 가맹점으로 제한되어 있어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5년 동안 소비자가 사용하지 못하고 사라진 통신 3사 멤버십 포인트가 70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멤버십 포인트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홍성무·정보통신역사학회 부회장

사진 촬영시 탈마스크 허용해야

최근 야외에서 50인 이상 모이는 곳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졌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국경일 행사나 토론회, 결혼식 등 실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느냐를 놓고 찬반 논란이 벌어지곤 한다. 코로나 확산세가 많이 줄었는데, 단체 사진 촬영 때 잠시 마스크를 벗는 것까지 금지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실내에서도 필요할 때 잠시 마스크를 벗는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방침도 과학적, 실질적인 효과를 감안해 가까운 시일 내에 각자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착용 의무 지침을 변경해야 한다. /이민세·前 영남이공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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