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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다올투자증권 “기아, 3분기 깜짝 실적 기대… 이익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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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기아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되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익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선비즈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사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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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연구원은 “이미 출시된 E-GMP 차종 중 가장 시장성이 높은 EV9의 출시 임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이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마진과 매출 측면에서 고속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EV9를 통한 중형 SUV시장 점유율 확대와 멕시코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지역 포함에 따른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 재점화를 기대한다”며 “이익 창출 능력에 비해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조3000억원, 2조63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8%, 98% 늘어난 수치다.

유 연구원은 “물량회복 효과와 가파른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으로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판매는 높은 옵션 채택률을 견인하고 있어 소비트렌드 상향에 따른 기아 차량 선호도 현상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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