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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찰, 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에 구속영장 신청… 필로폰 1000회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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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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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돈 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돈 스파이크의 신병을 확보하고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를 검거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 투약분에 달한다. 돈 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돈 스파이크는 1996년 밴드 포지션의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프로듀서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거대한 크기의 고기를 구워 먹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돈 스파이크는 서울 용산구에 외식업 점포를 열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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