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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장연 지하철 시위로 출근길 5호선 1시간 지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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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호선 광화역→여의도역→9호선 국회의사당역
상행 56분, 하행 18분 지연…9호선은 소폭 지연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권리입법' 등을 촉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9.28.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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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현 이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28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 9호선은 소폭 지연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3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제3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벌였다.

이들은 7시55분께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으로 향한 뒤 환승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5호선 상행 56분, 하행 18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9호선은 약 3분 지연됐다.

전장연은 "(시위가) 합법적인 범위를 벗어났다"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언을 규탄하며 시위를 시작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장연 시위 관련 "합법적인 범위를 벗어났다"며 "시민의 출근을 방해하고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앞두고 "조 후보자는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예산 보장에 대한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책임있는 한 마디 하지 않는 이가 복지부 최고 책임자로 적절한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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