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표절 의혹' 유희열 섭외, "올해 초 촬영, 당시 유재석과 관계 좋았다" ('더존') [인터뷰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더존' 조효진 PD./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즈니+ 예능 '더 존 : 버텨야 산다'(이하 '더존') 조효진 PD가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유희열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진행한 화상인터뷰를 통해서다.

'더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버라이어티로,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패밀리가 떴다', '범인은 바로 너' 등을 기획한 제작진이 선보이는 신개념 예능이다. 멤버로는 '런닝맨'에서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던 유재석, 이광수가 다시 만났고, 소녀시대 유리라는 새로운 조합을 더했다.

'더 존'에서 유희열은 AI U로 분해 팔각정에서 멤버들에게 룰에 대한 설명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나레이터 역을 맡았다.

그러나 유희열은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28년간 몸담던 연예계를 떠날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월 유희열의 곡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유희열이 곧장 류이치에 대한 사과문을 냈지만, '플리스 돈 고 마이 걸', '안녕 나의 사랑',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등도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로 인해 유희열이 13년간 진행하던 음악프로그램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조효진 PD는 "목소리로 출연을 하긴 했다"며 "'더존' 기획은 작년에 했고, 올해 초에 찍었다. 그때는 유희열이 유재석의 소속사 대표고 관계가 좋은 걸로 알고 있어서 섭외했다. 두 사람이 투닥거리는 모습이 재밌지 않을까했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시즌2에 대해 묻자 조 PD는 "현재는 후속 시즌에 대해 똑 부러지게 설명을 드릴 수 없을 것 같다. 제작사 입장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시즌1 성과가 좋으니 다른 여러 가지 발전 방향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양해를 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