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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바르샤 심장, 후보 전락…불과 135분 출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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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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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카를로스 푸욜이 떠나고 카탈루냐 심장으로 여겨졌던 제라드 피케(35)도 흐르는 세월을 피해갈 수 없다. 이번 시즌 팀 내 입지가 부쩍 줄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피케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함께 쥘 쿤데 등 센터백 두 명을 영입했다.

기존에 에릭 가르시아, 로날드 아라우호까지 센터백을 볼 수 있는 선수만 1군에 4명으로 늘어났다.

피케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선발로 2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같은 포지션에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출전 기회가 부쩍 줄었다. 지난 10일 카디스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이 전부. 팀이 치른 리그 6경기 중 5경기에 결장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5분 뛰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35분에 그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에 문제점을 갖고 있어 피케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으로 강하게 거론된다. 보도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스테판 사비치와 펠리페, 마리오 엘모스 등 기존 수비수들 경기력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사례는 없지 않았다. 앙투앙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으며, 루이스 수아레스, 다비드 비야도 같은 사례다.

단 최근 아라우호와 쿤데가 대표팀 소집 중 부상으로 장기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피케의 이적이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디아리오는 덧붙였다.

피케는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컵 대회를 포함해 608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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