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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깜짝 게스트 강동원 "박효신·뷔와 라디오, 집에서 술 마실 때와 비슷" (별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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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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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동원이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DJ 김이나의 휴가로 박효신과 방탄소년단 뷔가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배우 강동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효신, 뷔와 친분을 자랑해 온 강동원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두 사람과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강동원은 박효신, 뷔와 친해진 계기를 전하며 "(박)효신이는 15년 전에 스타일리스트 두 분이 자리를 만들어서 만났을 때 친해졌고, 효신이를 제 지인에게 소개시켜 주는 자리에 (김)태형 씨가 와서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효신과 뷔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강동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촬영 일정이 바쁘시다고 해서 오늘 못 오실 줄 알았다"며 고마워했고, 현재 신작 영화 '빙의' 촬영 중인 강동원은 "다행히 이번주가 서울 촬영이었다. 대부분 (경북) 문경에서 촬영 중이다. 현재 전체 분량의 10% 정도 찍은 것 같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저희 셋이서 하는 방송은 처음이다. 느낌이 어떠냐"는 박효신과 뷔의 말에 강동원은 "우리집에서 술 마실 때와 비슷하다"고 웃으며 "편하게 말을 해야 하는데 어색하다"고 고민하는 박효신에게 "제가 게스트인데 제가 제일 편한 것 아니냐"며 소탈하게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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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등장에 많은 청취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왔고, '거창형 웰컴'이라는 청취자의 문자에 강동원은 "태형이(뷔) 때문에 거창형이 됐다. (우리 세 명이) 신기한 조합이긴 하다"고 웃음 지었다.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이라는 말에 강동원은 "영화 홍보를 할 때 라디오에 가끔 출연하긴 했다. 제가 고등학생 때 방송반 DJ였다. 그래서 더 편한가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효신과 강동원의 이구동성 게임, 강동원의 절친인 가수 주형진이 함께 등장해 강동원을 향한 믿음을 보여줬다.

강동원은 박효신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제가 해외에서 오래 있다가 격리돼서 있던 때가 있었다. 그 때가 설날이었는데, 효신 씨가 연락을 해서 '떡국 먹었냐'고 하더라. 못 먹었다고 했더니 떡국을 만들어서 저희 집 문 앞에 놓고 갔다"고 얘기했다.

이에 박효신은 "진짜 제가 만들었다. 그 때 코로나19가 심했으니까, 귀국하자마자 하필 특별한 날인데 격리가 돼 있더라. 어머니도 못 오시겠구나 싶어서 문 앞에 떡국을 놓고 갔었다"며 "그런데 그릇은 언제 돌려주실 것이냐. 저희 엄마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동원도 "저도 지금 말하면서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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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동원은 절친인 가수 주형진의 '들을게'라는 노래를 추천했다. 강동원은 "제가 미국에 장기간 일을 보러 나가 있을 때 저희 집에서 부인과 가족들과 저를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하더라. 이 노래를 들으면 좀 짠하다"라고 얘기했고, 강동원과 함께 스튜디오를 방문했던 주형진이 등장해 인사를 전했다.

주형진은 강동원을 향해 "제 인생의 자부심 같은 사람이다"라고 고마워했고, 강동원은 "(주)형진이는 제게 나무같은 친구라고 해야 할까. 제가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제가 고민이 있을 때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친구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동원은 "지금 열심히 영화를 찍고 있다. 그 전에 찍어놓았던 '엑시던트'라는 영화도 내년 2월쯤 개봉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귀띔하며 박효신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힌 'Goodbye'를 마지막 추천곡으로 꼽았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별이 빛나는 밤에' 공식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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