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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토트넘, 월클 영입 계획...요리스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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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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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월드 클래스 골키퍼인 얀 오블락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블락에게 위고 요리스의 후계자 자리를 맡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요리스 대체자가 하루 빨리 절실하다. 곧 36세를 바라보는 요리스는 기량적으로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골키퍼다. 그렇다고 해도 나이를 무시할 순 없다.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선수들의 기량이 갑자기 하락하는 순간이 오는 경우도 있다. 요리스가 2023-24시즌이 끝난 뒤에 은퇴를 고민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이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구단에 온 뒤로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요리스의 후계자로 검토했지만 마땅한 대상을 찾지 못했다. 지금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벤치에 있지만 포스터는 나이로나, 실력으로나 요리스의 대체자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이얀 멜리에 등도 거론됐지만 요리스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실력이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공백을 전혀 느끼고 싶지 않기에 곧바로 월드 클래스 골키퍼를 알아보고 있었다. 주인공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이다. 오블락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아틀레티코가 탄탄한 수비로 유명한 팀이지만 오블락의 존재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이야기다. 티보 쿠르투아, 마누엘 노이어, 알리송 베케르 등과 함께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오블락을 차기 1순위로 꼽았다. 내년 여름 그를 위한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파라티치 단장에게 요리스를 대체할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와 무려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블락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억 파운드(약 1526억 원)를 넘었지만 재계약 후 바이아웃 금액이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는 중이다.

경쟁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어서 오블락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구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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