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340타수 77안타)로 올라갔다. 최지만이 가장 최근 멀티 히트를 친 건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이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29일(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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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7일 만에 다시 한번 2안타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인 우완 트리스탄 멕켄지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2루타가 됐다. 최지만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중전 안타에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7회초 선두 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옆을 지나는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1루 진루 후 대주자 마일스 마스트로보니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이날 웃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1-1로 맞서고 있던 10회말 아메드 로사리오가 끝내기 안타를 쳐 전날(28일)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두팀의 이날 경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비 때문에 중단됐다. 탬파베이는 7회초 최지만의 안타 이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소나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재개됐으나 호세 시리가 병살타를 쳐 득점 없이 해당 이닝을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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