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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바닷물 이용 에너지저장기술,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대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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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TP, 과학기술 프로젝트 제주 사업단 발대
5년 동안 해수 이용 에너지저장 핵심기술 개발
뉴시스

[제주=뉴시스] 지난 28일 라마다제주호텔에서 열린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제주사업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공) 2022.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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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바닷물을 이용한 에너지저장 기술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29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따르면 지난 28일 라마다제주호텔에서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제주도 신규 과제 사업단 발대식이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제주TP, ㈜나눔에너지, ㈜제이투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는 지역 중심의 과학기술기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주력 사업이다. 제주에서는 올해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해수 이용 친환경 에너지저장 핵심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수(바닷물)을 이용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발전과 저장장치의 핵심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103억원이 투입돼 도내 해수를 이용한 블루배터리 시스템 및 연계 섹터 커플링 기술 개발과 사업모델 개발 및 실증 등이 추진된다.

단계별로 보면 오는 2024년까지 블루배터리 원천소재와 시스템 개발, 도내 스마트팜 및 양식장 블루배터리 시스템 적용 사업모델 개발이 진행된다. 2단계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50㎾h급 블루배터리 시스템 개발, 블루배터리 섹터 커플링 기술개발 실증, 제주지역 분산에너지 특구와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수익모델 개발 등이 시행된다.

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 해결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에너지 신기술에 기반한 과학기술 중심의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해수 이용 친환경 에너지저장 핵심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출력제한 문제만 아니라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제주가 도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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