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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영토 편입' 주민투표 마친 러시아 점령지들 "합병 승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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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실시한 영토 합병 주민투표가 끝나자마자 점령지 행정 수반들이 일제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영토 편입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반 데니스 푸실린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영토 편입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발했습니다.

나머지 3개 지역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행정부 수반들도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러시아 편입 승인을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 요청했습니다.

이들 4개 점령지에서는 어제까지 닷새간 러시아로 영토를 편입시킬지 묻는 찬반 주민투표가 치러졌으며, 개표 결과 지역별로 87~99%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이들 지역 병합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푸틴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예정된 30일 이들 지역의 편입 조약 서명식이 열릴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앞서 2014년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귀속될 때는 주민투표 이후 6일 만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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