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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t 강백호, 연습 도중 옆구리 통증…선발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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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t wiz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즌 막판 타격 컨디션을 한창 끌어 올리던 kt wiz 중심 타자 강백호(23)가 부상으로 쉬어간다.

이강철(56) kt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강백호의 부상 소식을 접하고 "우리 팀은 없으면 없는 대로 해왔다"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훈련할 때 뭔가 이상하던데 결국 옆구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며 "스윙을 할 수 없으니 오늘은 나가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강백호는 56경기에서 타율 0.252(214타수 54안타), 6홈런, 29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다.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 동점 3점 홈런을 때리고, 28일 수원 두산전에서도 4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다가 다시 부상과 마주했다.

강백호가 빠진 자리는 문상철(31)이 채운다.

문상철은 이날 강백호를 대신해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상철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38(42타수 10안타), 2홈런, 3타점이다.

시즌 내내 핵심 선수의 부상으로 고전하는 kt에 희소식이 있다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박병호(36)다.

지난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된 박병호는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훈련에 한창이다.

이날도 동료들과 함께 배팅 훈련을 소화한 박병호를 보고 이 감독은 "오늘도 제대로 치더라. (타석에서) 그냥 서 있어도 좋으니까 정규시즌 막판에는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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