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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번 주말, 우승과 강등 향방 걸린 파이널라운드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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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8일 열린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하는 감독들 모습. 왼쪽부터 제주 남기일 감독, 포항 김기동 감독, 울산 홍명보 감독, 전북 김상식 감독, 인천 조성환 감독, 강원 최용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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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우승과 강등이 이제 마지막 5경기를 통해 갈리게 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가 10월 1일(토)부터 시작된다. 12개 팀이 파이널A(1~6위)와 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먼저 파이널A에서는 울산 현대(승점 66)와 전북 현대(승점 61)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울산은 17년 만에 리그 우승 사냥과 함께 인천전에서 승리를 통해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어느새 승점 5점 차까지 따라 붙은 전북은 3위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울산을 바짝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전북과 맞대결을 펼치는 포항(승점 55)은 승점 3점을 쌓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고자 한다. 4위 인천(승점 49)는 이번 시즌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던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6)과 강원FC(45점) 또한 승리를 따내고 ACL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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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울산 현대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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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과 ACL 진출을 위한 희망찬 걸음을 옮기는 파이널A 팀들과 달리 파이널B에 속한 6개 팀은 K리그2 강등을 피하기 위해 피 말리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최대 3팀이 강등된다. 최하위인 12위 팀은 다이렉트 강등되며, 10, 11위 팀은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7위 수원FC(승점 44)는 단 1점 차로 파이널B에 속했으나, 강등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FC서울(승점 41) 역시 직전 경기 대구FC전에서 패하기는 했으나, 앞서 치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두면서 아래에 위치한 팀들 보다는 여유로워 보인다.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서울은 ACL에 진출할 수 있는 FA컵 우승에도 도전한다.

9위 대구(승점 35), 10위 김천 상무(승점 34), 11위 수원 삼성(승점 34), 12위 성남FC(승점 25)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유일하게 20패를 당한 성남이 현재로썬 가장 유력한 강등 후보이나, 제주와 울산을 잡으며 승리를 거뒀던 때처럼 5경기 동안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면 다이렉트 강등은 우선 면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수원 삼성은 궁지에 몰린 성남의 홈에서 경기를 치러야해 부담스럽다. 다만 지난달 14일 4-1로 꺾었던 좋은 기억을 안고 성남에 승점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김천은 조규성(전북), 정승현(울산) 등 '국대 어벤져스'가 전역했지만, 혈기 왕성한 신병들의 전열을 재정비해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수원FC(51골)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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