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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신규 공직자 재산… 조성명 강남구청장, 528억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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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평균 22억 8400만원

조선일보

(서울=뉴스1) =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강남구청 제공)2022.7.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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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 지방선거에 새로 선출된 공직자 광역·기초단체장 중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의 재산이 528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구청장은 오피스텔 39채를 보유하는 등 부동산만 493억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공개한 6·1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 기준 조성명 구청장이 보유한 재산은 527억7607만원이다. 전체 재산 공개자 814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구청장은 토지 132억원, 건물 361억원 등 부동산 493억201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오피스텔 39채, 상가(근린생활시설 21채 및 의료시설 7채) 28채, 숙박시설 8채도 포함됐다.

서울 구청장 가운데에는 기업인 출신인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비상장 주식 119억원을 포함해 143억895만원을 신고해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74억2933만원), 정문헌 종로구청장(49억4011만원), 김경호 광진구청장(42억7469만원)이 뒤를 이었다. 서울 새 구청장들의 평균 재산은 59억8821만원으로,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평균(25억6800만원)과 비교해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당선된 광역단체장 평균 재산은 22억8400만원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신고 대상 광역단체장 13명 중 가장 적은 6억2500만원을 신고했다. 오영훈 제주지사(6억6343만원), 김영환 충북지사(9억4968만원)도 재산이 1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강원지사 41억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 40억9627만원, 김동연 경기지사 38억9110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최민호 세종시장 36억 3377만원, 김관영 전북지사 29억1814만원, 이장우 대전시장 27억4000만원, 박완수 경남지사 18억9500만원, 유정복 인천시장 14억5372만원, 김두겸 울산시장 13억5917만원, 김태흠 충남지사 13억3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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