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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기도 버스 노조 "협상 결렬, 오늘 첫차부터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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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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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7개 버스업체가 오늘(30일) 새벽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동자 단체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9시간여 만인 자정쯤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노조협의회는 오늘 새벽 4시 첫 차 운행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협의회는 "버스업체측은 올해 전국 버스의 임금인상률 5%에도 못미치는 안을 고수했으며, 단체협약 개정 요구도 전면 거부했다"고 협상 결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 5천여 명이 속해 있으며, 버스 대수는 1만 600여대로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합니다.

이 가운데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도 대부분 포함돼 있는 만큼, 오늘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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