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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사이다` 이재명 “尹, 욕하지 않았나…잘못했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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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민주당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

“지금 들어도 ‘바이든’이 맞지 않나"

"거짓말·겁박한다고 사실 없어지지 않아"

"與, 국민 기만 시, 반드시 책임질 것"

여야, 외교 경제위기 극복 대응기구 설치 제안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직격을 가했다. 그간 공격적인 발언을 최소화해 온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낮아진 지지율을 틈타 공세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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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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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순방 기간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지금 들어도 ‘바이든’이 맞지 않나. 욕하지 않았나”라며 윤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퍼부었다.

그는 “국민도 귀가 있고 국민도 판단할 지성 갖고 있는데 거짓말하고 겁박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초 보도한 MBC를 향한 공세에 대해서도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에 대해 진상규명한다고 쉽게 내뱉는가”라며 “진상규명 첫 번째 길은 ‘내가 뭐라고 말했으니 이와 다르다’고 하는 것이다. 본인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 하면 다른 사람이 한 말이 맞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공공기관 민영화’를 반대하는 입장을 게재했다 고발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민영화 반대 페북에 몇 글자 썼다고 고발당했는데 지금 (정부에서 민영화를) 하고 있지 않으냐”며 “YTN 지분을 파는 것도 민영화 아닌가. 인천공항공사 (매각)도 부분적 민영화인데 국민은 생각하는 머리가 있고 판단하는 지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국민의힘은 정말로 적반하장에 얼굴도 두껍다”며 “쌀값 때문에 정말로 많은 분이 고통을 받고 있기에 민주당에서는 쌀값 정상화를 위해 시장 격리 강화 법안을 만들어서 소위에서 처리하려 할 때도 국민의힘은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법안을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려고 했더니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해 방해한다”며 “쌀값 정상화 법령 법안 개정까지 극렬히 반대해 놓고 온 동네 현수막에는 쌀값을 국민의힘이 책임진다고 한다. 국민을 대체 무엇으로 아는 것인가”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런 식으로 계속 국민을 기만하고 이런 식으로 반민주적 행태 보이면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최근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무능’으로 판단한 이 대표는 “정부의 무능·무책임이 기가 막힌다”며 “정부의 실정을 웬만하면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방치하면 외교참사 이어서 경제 참사가 벌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도저히 방치할 수 없는 사항이라 정부에 한 가지 여당에 제안 드린다”며 “IRA를 포함해서 경제위기 특히, 외교 관련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대응기구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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