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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단독] 연구비로 휴대폰·TV 구매...연구비 부당 사용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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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교수, 업체와 짜고 국가 연구비 타내

연구비로 휴대폰·TV·에어컨 등 구매 혐의 적발

대학·공공 연구시설에서도 유사 혐의 다수 발견

물품 구입비 78억 원 가운데 10억 원 '불법 거래'

3년 동안 현장 점검·이의 신청 검토…회수율 27%

[앵커]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되는 국가 연구비는 용처를 명확하게 밝히고 연구 목적으로만 쓰여야 되겠죠.

그런데 국가 연구비를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용도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쓴 연구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져 징계 조치도 내려졌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연구비 회수는 지지부진하고,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대책도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