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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노닉스' 나희주 "중국 팀, 저력 무섭지만 재밌어…팀 결단력 보완해야 돼" [PC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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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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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중국 팀들의 저력은 확실히 너무 무섭더라고요. 하지만 그래서 게임이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30일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7 아시아' 1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상황, 1위는 중반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총 49점을 획득한 게임스 포에버 영(이하 GFY)가 차지했다.

1일차에는 중국 팀들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 팀들 중에서는 젠지가 4위, 담원 기아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 치러질 매치를 기대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젠지 소속 '이노닉스' 나희주와 담원 기아 소속 '언더' 박성찬은 기자들과 만나 경기 소감과 아쉬웠던 점, 2일차 매치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다음은 나희주, 박성찬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PCS7 아시아' 1주 1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소감이 어떤가?


나희주: 오랜만에 PCS를 했는데 중국 팀들의 저력은 확실히 너무 무섭더라. 하지만 그래서 게임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박성찬: 오랜만에 진출했는데, PeRo가 저희를 너무 괴롭혀서 힘들었다. 중국 팀의 교전력이 강하니까 거기에 맞대응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 중국 팀들에 대한 평가는?

나희주: 운영도 잘하는 편이고, 교전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박성찬: 교전력도 좋고 운영도 잘하지만 저희도 발이 풀린다면 중국 팀과 대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중국 팀을 상대할 때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나희주: 중국 팀은 화끈한 교전력을 펼치는데, 거기에 맞대응을 잘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박성찬: 중국 팀들과 교전을 하고 있을 때 저희 팀에서 한 명이라도 기절을 당하면 순식간에 밀리기 때문에 최대한 기절 각을 안 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 'PCS7 아시아'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어디인가?

나희주: 저희는 티앤바가 가장 경계된다. 처음 자리 잡을 때도 그렇고, 경기가 진행되고 있을 때도 그렇고 위치가 가깝다. 또, 티앤바는 한번 물면 잘 안 놓더라. 그런 부분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성찬: 저희도 티앤바가 가장 경계된다. 랜드마크 싸움을 하고 있기도 하고,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성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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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에 힘을 주는 것과 후반에 힘을 주는 것 중 어떤 게 낫다고 생각하나?

나희주: 후반에 힘을 주는 게 좋은 것 같다. 후반에 힘을 주려면 기세가 제일 중요한데, 기세가 좋으려면 멘탈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우선 멘탈이 강해야 할 것 같다.

박성찬: 저 역시 후반에 힘을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경기 후반에는 기세와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의 플레이를 더 신경 쓰면 기세와 자신감이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 'PCS7 아시아'에서 중국 팀들에게 대처하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나?

나희주: 중국 팀들 전투력에 걸맞는 전투력을 준비하는 게 좋긴 한데, 전투력이라는 게 단기간에 올리긴 힘들어서 단합이 잘될 수 있게 팀워크를 많이 다졌다.

박성찬: 팀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때 교전력을 최대한 올리는 식으로 연습했다.

> 'PCS7 아시아' 1주 2일차 경기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나희주: 저희 팀은 결단력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에란겔에서 갈팡질팡했던 부분이 많이 있었다. 좋은 에란겔 매치를 펼칠 수 있도록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박성찬: 저희 팀 방향성 자체는 좋다고 생각해서 개개인의 사소한 실수, 교전에서의 팀합을 신경 쓰면 될 것 같다.

> 'PCS7 아시아' 1주 2일차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나희주: 저희가 오늘 미라마에서 점수를 잘 먹었는데, 내일은 시작부터 미라마이기 때문에 잘 하고 싶다.

박성찬: 에란겔 두 번째 매치처럼 터지는 일 없도록 개개인 실수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겠다.

사진=크래프톤 인터뷰 영상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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