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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 37.7억달러 적자, 6개월째 적자 행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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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수출 574.6억달러 수입 613.3억달러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
반도체 수요감소 등의 영향 114.9억달러 수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7% 감소
원유 가스 석탄 수입 지난해 같은달 99.1억달러 대비 81.2% 증가 적자 주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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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가 37.7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6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산업통산자원부는 1일 공개한 9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수출은 574.6억달러, 수입은 613.3억달러로 37.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역수지 적자는 6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6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외환위기 직전이었던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과 세계경기 둔화 등의 여건 속에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8% 증가하며 역대 9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52.7%, 자동차 34.7%, 이차전지 30.4% 등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무선통신의 수출이 감소했고 태풍과 수해의 영향으로 철강 수출이 21개월 만에 감소했다.

특히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는 114.9억달러 수출로 17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출을 유지했으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7%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인도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중국과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수출은 줄었다.

이 가운데 중국에 대한 수출은 133.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6.5%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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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에 대한 9월 수출액은 전달과 비슷했으나 수입액이 127억달러로 전달 135억달러보다 줄어들면서 5개월 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9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8.6% 증가하며 7개월 연속 6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적자의 원인이 됐다.

특히 원유와 가스, 석탄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달 99.1억달러 대비 81.2% 증가한 179.6억달러가 되면서 무역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원유와 가스, 석탄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한 조기 확보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원유가격은 두바이유 기준 평균 배럴당 90.95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72.63달러 대비 20달러 가까이 올랐다.

액화천연가스는 지난해 9월 100만BTU(열량단위) 당 15.66달러에서 올해 9월 45.45달러로 약 세 배 올랐고, 석탄가격은 호주탄 기준 같은 기간 톤당 181.12달러에서 440.05달러로 급등했다.

이창양 장관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큰 규모의 에너지 수입이 이어지는 등 현 수준의 에너지 가격이 지속될 경우 무역수기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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