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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홍정민, 하나금융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질주…시즌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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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서 4언더파…2위 김수지에 2타 차 리드

뉴스1

홍정민이 30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6번홀에서 버디 후 미소를 짓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조직위 제공) 2022.9.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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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정민(20·CJ온스타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첫 승 전망을 밝혔다.

홍정민은 1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67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2위를 마크한 김수지(26‧동부건설)에 2타 앞서 3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홍정민은 마지막날까지 가장 높은 순위를 지킨다면 올 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더불어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홍정민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빠르게 정비를 마친 뒤 6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 홍정민의 샷은 정교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3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15번홀과 17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김수지와의 격차를 벌렸다.

김수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전날 9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한솔(26‧동부건설) 역시 버디만 5개 잡아내면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예원(19‧KB금융그룹) 등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상금 1위 박민지(24‧NH투자증권)와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모두 부진, 우승과 멀어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올랐던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로 주춤했다. 박민지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유해란도 4오버파 76타에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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