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를 앞둔 시각. 프랑스 파리의 밤을 밝히는 에펠탑 조명이 1시간 일찍 꺼집니다.
이탈리아에선 가스불을 끄고 면을 삶는 식당들도 생겼습니다.
가스값 폭등으로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 유럽 각국의 모습들인데, 이 뉴스가 우리에게도 닥쳤습니다.
정부가 가스, 전기 요금을 대폭 올리면서 범국민 절약 운동 카드를 꺼냈습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건 소비 줄이기죠.
에너지를 무기 삼아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로 인해, 지금은 에너지 확보가 곧 안보가 된 시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 삶과 직결되는 에너지 정책이 정쟁의 대상으로 이용되면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출 시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국민들이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안 멀리 보는, 안정적 에너지 정책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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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를 앞둔 시각. 프랑스 파리의 밤을 밝히는 에펠탑 조명이 1시간 일찍 꺼집니다.
이탈리아에선 가스불을 끄고 면을 삶는 식당들도 생겼습니다.
가스값 폭등으로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 유럽 각국의 모습들인데, 이 뉴스가 우리에게도 닥쳤습니다.
정부가 가스, 전기 요금을 대폭 올리면서 범국민 절약 운동 카드를 꺼냈습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건 소비 줄이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