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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상보, 마약혐의 벗고 전한 심경…"문자 하나로 묻히질 않길, 잘 헤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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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이상보.


마약 배우라는 오명을 벗은 이상보가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1일 이상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랑 문자 하나의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상보는 지난달 1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당시 이상보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주택가를 배회했고 약에 취한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로 체포, 간이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이상보는 마약 배우 의혹에 휘말렸지만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우울증으로 인해 약을 복용한 적은 있으나 절대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주장대로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는데, 이는 이상보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으로 모두 소명됐다.

‘마약 배우’라는 오명을 벗은 이상보는 “달랑 문자 하나의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이라며 “하나씩, 하나씩 수많은 이름 모를 분들에 격려와 응원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보는 1981년생으로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데뷔한 뒤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 바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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