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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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아는 형님' 비비가 크러쉬와 조이 커플을 의식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크러쉬, 재재, 비비가 전학생으로 등장한 가운데 비비가 크러쉬에게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재재는 "우리는 '액면 그대로고'에서 전학온 같은 이름 재재, 비비 그리고 크러쉬다"라며 소개했다. 크러쉬, 재재, 비비는 주제를 알 수 없는 신기한 조합이었다.

이후 크러쉬는 "내가 호동이 정말 좋아한다. 근데 초면이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진짜 서운하다. 우리 동네 돌아다니면서 밥도 같이 먹었다"며 '한끼줍쇼' 출연을 언급, 크러쉬는 "맞다"라며 입을 틀어막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 크러쉬는 "내 앨범 작업을 같이 했다"며 비비와의 앞선 인연을 밝혔다. 이에 형님들이 "둘이 친하냐"고 묻자 비비는 "근데 나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 안 친하다"라며 단번에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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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은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크러쉬,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고, 크러쉬는 동공지진을 보였다. 크러쉬는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공개연애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장훈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듯 비비에게 "부인 있는 남자들은 어떠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한 번 갔다온 건 어떠냐"라고 한 술 더 떴다. 비비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시원시원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크러쉬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의 친누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며 인연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크러쉬는 "제이홉이 부탁을 했었다. BTS 멤버 분들이 다 앉아있어 오디션 보는 느낌이었다. 다 월드스타시니까"라며 회상했다.

크러쉬는 신곡 '러쉬 아워'에서 제이홉과 함께 콜라보했다. 이를 들은 형님들은 "우리 결혼식은 왜 안 왔냐. 강호동 결혼식에는 왜 안 왔냐. BTS만 챙기냐"고 억지를 부리자 '뷰티풀'(Beautiful)을 라이브로 불러주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