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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에메르송 퇴장' 토트넘, 자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스코어 1-3(후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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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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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메르송 로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직면한 토트넘 훗스퍼가 무너지고 있다. 아스널은 그라니트 자카 쐐기골까지 더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후반전 23분 현재 아스널은 토트넘에 3-1로 앞서고 있다.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가브리엘 제수스가 출격했다. 2선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버텼다. 4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아론 람스데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공격진에 배치됐다. 미드필드에는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이 나섰다. 수비진에는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착용했다.

기회를 엿보던 아스널이 먼저 결실을 맺었다. 전반 19분 아스널이 토트넘 지역에서 천천히 볼을 돌렸다. 살리바가 측면으로 전환한 가운데 사카와 화이트를 거쳐 파티에게 연결됐다. 원터치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이 됐다.

토트넘이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28분 아스널 공격 차단 이후 손흥민부터 역습이 시작됐다. 히샬리송이 박스 안에서 마갈량이스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다시 균형을 이뤘다.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42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제수스가 직접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요리스 정면에 가로막혔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아스널과 토트넘 모두 한 차례씩 골을 주고 받으며 1-1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아스널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2분 파티가 오른쪽 측면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사카가 시도한 슈팅을 요리스가 막아냈지만, 세컨볼을 잡은 제수스가 침착히 밀어 넣으면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7분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마르티넬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에메르송이 태클을 범했다. 주심은 상대 발목을 겨냥한 반칙을 문제로 삼았고, 에메르송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며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2분 파티가 주앙으로 침투하는 마르티넬리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마르티넬리가 흘려준 볼을 자카가 이어받았고, 반대편 포스트를 노려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쐐기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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