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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복면가왕' 인디언 인형 5연승 성공…신유 가왕전서 탈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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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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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인디언 인형이 5연승에 성공했다. 가왕전에 올라간 신유는 탈락하게 됐다.

2일 오후 6시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5연승을 노리는 '인디언 인형'을 저지하려는 도전자들의 대결이 담겼다. 그 결과 인디언 인형이 5연승에 성공하는 신화를 썼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벼농사와 면접 프리패스상이 겨뤘다. 벼농사는 '성장형 캐릭터'로 1라운드 때보다 안정된 무대를 꾸몄다. 벼농사는 투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면접 프리패스상은 고급진 목소리에 촉촉한 감성을 더해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면접 프리패스상이 83표를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벼농사는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박지훈 변호사였다. 그의 등장에 추리에 성공한 박구윤은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가수 박지훈이 패널에 등장하자 "너무 보고싶었다"며 "검색을 하면 가수 박지훈이 걸려서 뵙고 싶었다"며 인사했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과즙과 백마 탄 왕자의 대결이었다. 과즙은 신비롭고 중독성 있는 목소리로 덤덤하게 이별을 노래했다. 반면 백마 탄 왕자는 가을에 어울리는 묵직한 감성으로 이별의 아픔을 되새겼다.

투표 결과 백마 탄 왕자가 72표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패배하게 된 과즙은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슈퍼밴드' 우승자 호피폴라의 하현상이었다. 빅나티는 일찌감치 하현상의 정체를 맞혔다. 빅나티는 "어색하게 서 있는 모습과 개인기가 없는 모습으로 알아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현상은 "기타가 없이 서 있으려니 손이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더라"라며 "많이 당황했지만 무사히 두 곡 다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는 면접 프리패스상과 백마 탄 왕자가 올랐다. 면접 프리패스상은 고막을 녹이는 묵직한 중저음을 선보였고 백마 탄 왕자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백마 탄 왕자가 78표로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었다. 패배하게 된 백마 탄 왕자의 정체는 라비던스의 김바울이었다. 김바울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며 "일상생활에서는 조금 주목을 받는 편이라 조용히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가왕 결정전에서 5연승에 도전하는 인디언 인형은 엄정화의 곡 '포이즌'을 불렀다. 그는 신나는 댄스곡을 블루스한 재즈로 바꾸어 불렀다. 인디언 인형 무대 후 가왕전 투표 결과, 인디언 인형이 76표를 가져가면서 파죽지세로 올라온 백마 탄 왕자를 꺾었다.

패배한 백마탄 왕자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신유였다. 신유는 "17년 정도 계속 트로트를 해왔기 때문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가왕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유는 임영웅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 "정말 뿌듯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유는 "요즘같이 트로트가 많이 사랑받아 정말 좋다"며 "너무 행복하고 선배로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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