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배우 남문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n년 전 10월 4일,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2’가 유작이 된 배우에 대한 애도가 이어졌다. 부상을 입은 여배우는 드라마 주연에서 하차했고, ‘어벤져스2’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여배우는 결혼을 발표한 날이다.

▲ ‘범죄도시2’ 최춘백 役 남문철, 1200만 관객도 몰랐던 사실

2021년 10월 4일, 배우 남문철이 대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0세.

연극배우 출신인 남문철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대박’ ‘38사기동대’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영화 ‘강력3반’ ‘집행자’ ‘용의자X’ ‘도희야’ ‘검은 사제들’ ‘4등’ ‘악질경찰’ ‘백두산’ ‘애비규환’ 등에 출연했다. 공연계에서도 ‘지하철1호선’, ‘햄릿’, ‘잭 더 리퍼’, ‘빨래’, ‘사랑별곡’, ‘오케피’ ‘곁에 있어도 혼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1년 뒤, 남문철의 사망 소식은 1200만 관객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남문철의 유작이 ‘범죄도시2’가 됐기 때문이다. 극 중 최춘백 회장 역을 맡은 남문철은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지만 사망 소식이 뒤늦게 조명되면서 가슴을 아프게 했다.

‘범죄도시2’ 팀은 남문철을 추모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2’가 5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최춘백 역을 맡아 열연한 고 남문철 배우님의 연기 투혼에 경의를 표하며, 이 영광을 돌린다”고 추모했다.

남문철의 유작이 된 ‘범죄도시2’는 1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10월 4일 현재까지 2022년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 톱10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OSEN=박준형 기자]배우 오지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오지은, 부상으로 전치 8주..‘불어라 미풍아’ 주연 하차

2016년 10월 4일, 배우 오지은이 부상으로 인해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하차했다. 소속사는 “(오지은이) 촬영 도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부득이하게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제작진과 충분한 협의 끝에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지은은 ‘불어라 미풍아’ 12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배우 임수향이 오지은의 역할을 이어 받았다. 자신을 도와준 탈북자 모녀를 배신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악역 박신애를 연기하며 임수향은 연기 호평을 받았고, 최고 시청률 26.6%를 기록했다. 오지은은 ‘불어라 미풍아’ 종방연에 참석해 임수향을 격려하는 등 의리를 보였다.


▲ ‘어벤져스2’ 수현 결혼 발표

영화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헬렌 조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수현이 2019년 10월 4일 위워크 한국 대표 차민근과 결혼을 발표했다. 앞서 열애를 인정하면서 3살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을 알린 바 있었는데,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관계자는 “만난지는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애정이 상당히 두터워 굉장히 단단한 커플이란 인상을 준다”고 귀띔했다.

그해 12월 14일 결혼에 골인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수현. 그는 2020년 4월 딸을 낳았다. 결혼 후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