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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플로리다, 허리케인 사망자 100명 넘어‥바이든 5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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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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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덮친 허리케인 '이언'으로 플로리다주에서만 사망자가 1백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리카운티의 경우 지금까지 5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60만 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로 상당수는 식수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다른 허리케인 '피오나'로 피해를 입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으며, 5일엔 플로리다를 직접 찾을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에르토리코 연설에서 "태풍에 보다 잘 대비하기 위해 푸에르토리코 해안 지대에 6천만달러, 우리돈 약 863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며 "다음 허리케인이 닥쳐왔을 때 푸에르토리코가 확실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로리다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시기에 우리는 정치를 포함한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가 돼 왔다"며 "집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 앞에서 하나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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