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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을 2022년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독정역에서 분기해 김포 걸포북변역을 경유, 고양 중산지구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길이는 19.6㎞이며, 총 사업비는 2조 8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사업이 시행될 경우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와 서부 수도권 2기 신도시(경기 김포 한강, 인천 검단)의 교통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확정고시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 인천시, 고양시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올해 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가졌으며, 지난달 27일 수요 및 비용·경제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에 따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2023년 초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추진되면 인천 서구, 김포, 고양 일산서구 등 서부 수도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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