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부부 / 사진=진태현 SNS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진태현이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했다.
진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딸 잘 있니?"라는 글과 무지개 뜬 노을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 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 싶고 사랑해"라는 애틋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 거 말이 안 되지.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하나님에게 부탁해보자. 우리 같이 간절하게. 잘 있어. 아빠도 힘낼게"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후 두 번의 유산 아픔을 딛고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 이하 진태현 SNS 글 전문.
우리 딸
잘 있니?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 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 싶고 사랑해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 거 말이 안 되지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하나님에게 부탁해보자
우리 같이 간절하게
잘 있어
아빠도 힘낼게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시죠?
나의 메모장엔
우리 딸을 보낸 후
잠이 오지 않는 밤과
늘 같은 새벽 2시에 깬 새벽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을 때가 많아
날 힘들게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적고 쓰고
잘 간직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수고했습니다
내일도 버티고 참아내고 수고합시다
그리고 사랑합시다
또 서로 같이 응원합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