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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클릭 e종목]아모그린텍, 전기차가 끌고 ESS가 밀고…내년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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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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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아모그린텍에 대해 고효율자성소재·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성장을 견인, 하반기와 더불어 내년에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효율자성소재는 높은 투자율, 적은 와전류 손실 등의 특성을 기반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파워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 부품이다. 아모그린텍은 3년 전부터 테슬라에 고효율자성소재를 납품했다. 이후 해당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최근 리비안, GM, 국내 완성차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올해 고효율자성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520억원으로 예상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출력 증가 및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내년에도 30~40% 수준의 고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SS 사업은 해외 프로젝트 납품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의 ES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ESS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154억원에 달했다. 호주·미국 등 선진국 기관차 전환(디젤→전기) 프로젝트와 기존 국내 통신사에 일본 대형 통신사 고객사 추가, 덴마크 풍력 발전 시스템 기업 독점 공급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 연구원은 "고효율자성소재와, ESS 사업의 성장 가속화로 하반기 매출액 1019억원(53.6%), 영업이익 103억8000만원(381.7% y-y, 영업이익률 10.2%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AMB Substrate(SiC 전력반도체용 세라믹기판), 나노멤브레인 수처리 필터 등 향후 기대되는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을 보유해 2023년 실적은 매출액 2218억원(29.2%), 영업이익 240억원(55.4%, 영업이익률 10.8%)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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