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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감현장] LG CNS 대표 "'먹통'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이달 정상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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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준비 미흡했다…책임 통감"

뉴스1

김영섭 LG CNS 사장이 22일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클라우드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 CNS는 LG전자, LG화학 등 계열사를 5년내 클라우드로 90%이상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3.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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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강승지 기자 =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가 지난달 가동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대한 빨리 수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대표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통 후 다량의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많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고통을 안겨드렸다"며 "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초 개통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로 기초연금, 아동수당, 긴급복지 등 사회보장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국민들의 피해 상황이 보고됐다. LG CNS는 이 사업을 담당하는 컨소시엄 지분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 주관 대표다.

김 대표는 시스템 오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사업단이 좀 더 철저하게 사전에 준비하고 테스트 했어야 하는데 상당히 미흡했다"며 "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IT,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 및 코로나로 인한 여러 인력의 이탈 등 복합적인 상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 개통을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안정화 기간 내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느냐에 대한 가능성을 좀 더 검토하고 협의해 의논해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번 시스템이 이달 중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0월 중 시스템이 대부분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대비 지급율은 거의 보완이 됐다"며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조만간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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