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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마디로 종합병동"…박군→황충원, '찐' 국가대표 투혼 (강철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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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강철국대' 14인이 피구 국가대표로 출격한다.

6일 오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은 온라인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출정식은 지난달 22일 사전녹화됐다.

자리에는 신재호 PD, 감독 김병지, 코치 최현호, '강철국대' 14인(구성회, 김건, 김승민, 김정우, 박도현, 박준우, 오상영, 윤종진, 이동규, 이진봉, 이주용, 정해철, 최성현, 황충원)이 참석했다.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1&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이다.

태극마크를 달게 된 14명의 '강철볼' 부대원들은 이날 국가대표 출정식을 거쳐, 정식으로 국제대회를 치르는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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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재호 PD는 피구 국제대회에 대해 "걱정이 많아서 눈이 충혈되어있다. 대한피구연맹의 협조를 얻어서 4개국이 피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2018년도 아시안컵이 마지막 피구대회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대회가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피구 대회가 열려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선수들이 종합 병동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부상을 몸에서 떼어놓지 못할 정도로 몸을 혹사시키면서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또 신재호 PD는 "단톡방이 있는데 매일매일 밤낮없이 본인이 훈련한 영상들을 올린다.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사활을 걸고 하다가 골절, 어깨 부상, 허리 부상, 근육통 등 아픈 것들을 다 달고 다닐 정도였다. 이를 악물고 달리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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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감독은 "선수들한테 가장 주문했던 건 원팀으로서의 모습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동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과정을 그려보고 싶었다. 또 마지막에 웃는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현호 코치는 "처음 시작했을 때 막막하긴 했다. 하지만 피구를 향한 우리 선수들의 자세가 진지했고 즐겁게 임했다. 실력을 조금 더 보여주기 위해서는 나를 믿고, 동료들을 믿어달라고 얘기를 했다"라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에 대해 말했다.

다크호스는 누구일까. 최현호는 "저는 두 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 대만, 일본, 홍콩을 흔들 수 있는 선수는 이진봉, 박도현 선수다. 두 명의 활약상을 아마 예상하지 못 하고 많이 힘들어할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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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는 "팀의 핵심 선수, 정신을 잡아주는 주장 정해철. 전체적인 경기 운영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최성현 선수를 꼽고 싶다"라고 말했다.

승률 예상 질문에 김병지 감독은 2승, 최현호 코치는 1승을 예상했다. 김병지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고, 목표로 삼고 있는 두 나라는 대만과 홍콩이다. 도전해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현호는 "마지막에 열렸던 시합에서 홍콩을 상대로 1승을 올렸었다. 저희도 홍콩을 상대로 1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진봉은 3승이 안 나온 게 의아하다며 "3승을 못할 시에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사비를 들여서 빨간 머리로 염색해드리겠다"라고 유쾌한 공약을 전했다.

한편 '강철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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