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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제작자 존 랜도 프로듀서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4시 부산 KNN 시어터에서 열렸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이래, 13년 째 그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전편에 이어 연출과 제작을 맡고, '아바타'의 주역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다시 출연했다.
총 5편으로 예정된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한 '아바타: 물의 길'은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이 어느덧 부모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전편에 비해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예고한다.
존 랜도는 "'아바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대단히 반갑다. 다시 부산영화제에 오게 돼 너무 반갑고 기쁘다. 2009년에 '아바타' 1편을 가지고 그 때도 부산영화제에서 론칭행사를 했다. 그 후로도 몇 번 한국에 오긴 했지만 2편을 가지고 오게 되고 이 영화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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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3년 만에 나오는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의 킬링 포인트로 '경험의 완결성'을 꼽았다. 더불어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이정도 퀄리티는 5년 전에도 불가능했다. 당연히 8~9년 전에도 불가능했다. 그 수준으로 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존 랜도는 이번 영화가 담은 메시지에 대해 "하나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관객 분들이 인생에서 어떤 길을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바타: 물의 길'을 보고 어쨌든 궁극적으로 내 안을 들여다보면 영웅이 있다. 내 안의 영웅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그 영화를 보고 나와서 그렇게 이해하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 가족의 지지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말하는 가족은 생물학적 뿐 아니라 곁에 두고자 하는 사람이 모두 가족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 말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지지를 받아 내 안의 영웅을 찾는 것이다. 주변사람 뿐 아니라 내가 사는 이 세계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관객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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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랜도는 "이번 작품에 새로운 부족이 등장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부족이다. 후속작이 추가될 때마다 관객은 또 다른 부족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단순히 생김새가 다른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가 추가되고 이전 부족들에 새로운 부족이 추가된다. 이번 새 종족은 수백년간 바다 속에 살며 진화해왔기에 물리적, 육체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우선 가슴이 크다. 육지 생활을 해왔기에 당연히 폐로 숨을 쉬고 공기를 들이마시지만 피부 색도 좀 다르고, 좀 더 수중 생활에 맞게끔 몸이 진화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전에 만났던 우림에서 만난 종족과는 다르다. 의상, 프로덕션 팀이 작업하면서 단순히 보이는 것의 디자인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를 볼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구축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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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존 랜도는 "저희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그동안 많이 봐주신 한국 관객 여러분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 한국 관객 분들은 굉장히 눈이 높으시다. 그 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 저희의 눈높이가 관객의 눈높이보다 더 높다. 12월에 뵙겠다"고 덧붙이며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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