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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태원지구촌축제 3년만에 개최…퍼레이드, DJ파티 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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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용 최소화하고 구민 참여 독려

"축제로 침체된 이태원 옛 영광 되찾을 것"

뉴스1

이태원지구촌축제 행사 포스터(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이태원지구촌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제가 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행사 슬로건을 '우리, 지금 만나'로 정했다.

축제 기간 이태원대로(녹사평역~이태원역), 보광로(이태원역~청화아파트 삼거리) 일대의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이 공간에 메인스테이지, 퍼포먼스존, 앤틱스테이지, 핫스테이지, DJ박스, 세계음식존, 문화체험존 등이 들어선다.

구는 친환경·용산구민·이태원관광특구를 축제 3대 키워드로 정했다. 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구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이태원관광특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것의 구의 목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전통문화 경연대회, 요리이태원, 지구촌 퍼레이드, DJ파티, 피드백댄스 경연대회, 거리 버스킹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이 중 축제의 메인 행사는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지구촌 퍼레이드'다. 퍼레이드에는 취타대, 국방부 의장대, 전통연희단, 세계 각국 공연팀(10개 대사관) 등 32개팀 1000여명이 참여한다.

더불어 주요 부대행사로 16일 낮 12시부터 메인스테이지에서 불가리아 전통음식을 체험해 보는 '요리 이태원'이 열리며 축제 기간 오후 5시부터 10시 사이에는 이태원역 인근 특설무대에서 DJ 파티가 열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영국에 에든버러 축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태원지구촌축제가 있다"면서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태원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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