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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혼 절차' 최정윤 "딸, 잘생긴 아저씨 보면 같이 살자고" (원하는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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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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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최정윤이 딸이 잘생긴 남자를 보면 같이 살자고 한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무작정투어 원하는대로'에는 신애라, 박하선, 박진희, 최정윤이 경기도 이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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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만들기 체험을 한 신애라는 "만드는 데도 사춘기들 아가씨들 생각났다. 좋은 걸 보면"이라며 딸을 떠올렸다. 이에 최정윤은 "그게 달라진 것 같다"며 엄마가 되고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아이들과 다니며 난감했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박하선은 "류수영이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데리고 갔다. 그 큰 마트에서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까 '살려주세요' 그랬다. 아빠가 연예인인데, 너무 당황했다고 하더라"라며 말했다.

최정윤은 "딸이 요새 자꾸 잘생긴 아저씨 보면 우리집 가서 살자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며 아이 울음 소리가 들리자 신애라는 "아기 때문에 정신 없을 것 같다. 아기 봐주고 싶다. 이 맛을 느끼시게"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정윤은 "난 했었다. 해봤는데 너무 고맙지만 미안해서 거절하시더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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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애를 데리고 먹는 맛이 뭔지 안다. 애를 데리고 굳이 맛집 갈 필요 없다. 애가 실컷 떠들어도 모르는 데를 가야 한다"라며 "항상 맛있는 거 먹으면 애들 생각 났는데 애들 생각 안 난 건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박진희는 "여배우들끼리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가정이 생기면 진짜 힘들다.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지 않는 이상 나의 고민과 그녀의 고민이 너무 다르다"고 고충을 전했다.

최정윤은 "박진희가 먼저 아이를 낳았다. 임신, 육아의 힘든 걸 감히 몰랐다. 그래서 못 챙겨줬다"고 미안해했다.

박진희는 "(최정윤이) 나보고 유난 떤다고 그랬다"라며 "나중에는 나보다 더 유난을 떨었다"고 웃었다.

최정윤은 "그때는 진희가 나오지를 못 하니까 아이가 잠깐 잠들었을 때 CCTV 켜놓고 집 앞 커피숍에 가서 차 한 잔만 마시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정말 유난을 떨긴 떨었다"는 신애라에게 박진희는 "그때는 첫째여서 애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나도 첫째 때는 애가 감기에 걸려서 콧물을 흘려서 울었다"고 공감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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