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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IT신상공개] 구글 '인공지능 스마트폰' 픽셀 7·7 프로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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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차주경 기자] 구글은 10월 6일(이하 현지시각)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 7 시리즈(7·7 프로)를 공개했다. 전 제품인 구글 픽셀 6 시리즈보다 주연산장치, 카메라 등 기계 성능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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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7 시리즈.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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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7 시리즈에 탑재된 ‘텐서 G2(Tensor G2)’는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강화한 64비트, 8코어 주연산장치다. 5nm 미세 공정으로 만든 전 제품 텐서 1과 달리, 구글 텐서 G2는 4nm 미세 공정으로 만들어져 전력 소모량이 줄고 인공지능 연산 성능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은 텐서 G2가 픽셀 7 시리즈의 사진과 동영상 처리, 음성 인식과 보안 등 인공지능 성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보안을 강화할 ‘타이탄 M2(Titan M2)’ 보안 칩도 더해진다.

구글 픽셀 7 시리즈는 공통으로 최대 7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초절전 배터리 설정, 30W 유선 충전, IP68 방수 기능(단, 수중에서의 사용 여부는 미정)과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를 가졌다. 구글 최신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13과 1080만 화소 앞면 셀피 카메라를 탑재한 점도 공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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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7 프로.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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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인 구글 픽셀 7 프로에는 6.7인치 QHD 해상도(3120 x 1440) 120Hz 화면이 탑재된다. 화면은 고강도 유리인 고릴라 글래스 7으로 보호한다. 램 용량은 12GB(LPDDR5), 저장 공간은 128GB 혹은 256GB다.

뒷면 카메라의 구성은 12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광각·4800만 화소 광학 5배 줌 망원 등 트리플(3) 구성이다. 망원 카메라의 줌 배율이 늘었고 이미지 센서도 대형으로 바뀌었다.

구글 픽셀 7 프로는 구글 텐서 G2 주연산장치를 탑재한 덕분에, 전 제품인 구글 픽셀 6 프로보다 한층 강력하고 다양한 인공지능 사진 보정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구글 픽셀 6 프로는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원하지 않는 피사체를 지워주는 ‘매직 이레이저’, 사람의 피부 색깔을 실제와 가깝게 재현하는 ‘리얼 톤’, 빛이 매우 적은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는 ‘나이트 사이트’ 등의 인공지능 사진 보정 기능을 지원했다. 여기에 디지털 줌의 해상력을 높이고 배율을 30배까지 늘리는 '머신러닝 업스케일러'가 추가된다. 이 기능은 광학 10배율 이상 고배율 줌 사용 시 사진과 영상의 흔들림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본체 크기는 162.9 x 76.5 x 8.9mm에 무게는 212g이다. 색상은 검은색에 가까운 옵시디언, 흰색 스노우, 녹갈색 헤이즐 세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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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7.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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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픽셀 7에 6.3인치 풀 HD+ 해상도(2400 x 1080) 90Hz 화면을 적용한다. 램 용량은 8GB에 저장 공간은 128GB 혹은 256GB다. 뒷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초광각과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듀얼(2) 구성이다. 본체 크기는 155.6 x 73.1 x 8.7mm에 무게 197g이다. 색상은 옵시디언과 스노우, 그리고 레몬그라스 세 개다.

구글 픽셀 7 시리즈는 전 제품 픽셀 6 시리즈보다 주연산장치와 화면, 카메라 등 기계 성능이 좋아졌다. 외관, 특히 뒷면 카메라 부분이 한결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뀌었고 본체 색상도 다르다. 기계 성능과 겉모습 외에도 인공지능 성능이 강화된 만큼 사진과 동영상 수정, 목소리나 글 번역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구글은 픽셀 7 시리즈를 미국에서 10월 16일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구글 픽셀 7 프로가 899달러(약 126만 원), 픽셀 7이 599달러(약 84만 원)다. 우리나라에서의 판매 여부는 미정이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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