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우리자산운용, ‘WOORI 미국S&P500’ ETF 출시 [투데이 마이머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쏟아지는 새로운 금융상품은 쉽게 지나치기 쉬운 귀찮은 ‘광고’ 취급을 받기 일쑤다. 하지만 돈과 직결되는 경제 유행을 반영한 ‘소식’이기도 하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현재의 경제·사회 흐름과 분위기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소비자의 몫이다. 나에게 유용한 상품을 찾아 소액 재테크에 활용하거나, 상품의 옥석을 가려내는 가늠자로, 또 때로는 보다 현명한 투자를 위한 ‘정보’로 삼을 수도 있다. 매일 주요한 금융상품을 간추려 소개한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자산운용이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WOORI 미국S&P500‘ ETF를 이날 신규 상장했다. 기초지수는 ‘S&P500 PR Index(KRW)’로, 현재 총 503개 종목이 편입돼 있으며 주요 구성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등이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여개 종목들은 새로운 산업과 주가 변동 등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경되므로,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미국 경제 흐름에 맞는 주식 배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ETF의 특성상 일반 액티브 펀드보다 보수가 저렴하여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30배를 초과하던 PER이 현재 17배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이렇듯 밸류에이션 부담은 대폭 완화된 반면, 펀더멘털은 아직까지 견조하다는 것이 우리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글로벌운용본부 서우석 본부장은 “시장을 이끄는 상위 종목들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정기적 리밸런싱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변화를 반영하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올해 1월 AI를 활용한 ‘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지난 5월 ‘WOORI 대한민국국고채 액티브’ ETF, 지난 9월 ‘WOORI 미국S&P우주항공&디펜스’ ETF를 출시하는 등 ETF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