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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보험 200% 활용법] '교차종신보험'으로 상속세 걱정 덜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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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상속세는 많은 이들에게 만만치 않은 골칫거리다. 특히 우리나라 가계는 총자산의 80% 가까이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고액의 상속세가 부과되면 현금을 마련하느라 급매를 택하는 등 막대한 재산 손실을 입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방안들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최근 종신보험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상속세 재원으로 종신보험을 많이 활용하는데, 특히 두 명 이상이 서로를 위해 각자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교차종신보험'을 활용한 상속세 마련 방안을 고려해 볼 법하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함께 경제활동을 하다 한 명이 사고나 질병으로 조기 사망하게 되면 남은 가족들은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겪게 된다. 소득이 절반으로 줄면서 생활비에 타격이 생기고, 주택담보대출이 많았다면 주택 유지도 어려워질 수 있다. 자녀가 있다면 혼자 자녀를 부양하는 것 역시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런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부부가 각각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5060세대 부부에게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고령이라도 여가 및 사회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60대가 넘으면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소비는 오르는 물가에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연스럽게 배우자와의 사별 이후 독거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데, 혼자 살아가는 데 있어 경제적 준비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고령에 배우자와 사별하게 되면 남겨진 이들은 홀로 노후를 보내게 된다. 미처 준비하는 못한 분들은 병원비와 생활비 등 문제로 갑작스럽게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들이 왕왕 있다. 그렇기 때문에 5060세대 부부들은 추후 혼자 남은 사람이 잘 버틸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종신보험에 가입해 남는 배우자가 독거 기간을 잘 보낼 수 있게끔 하고 떠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두 명 이상이 동업을 할 때에도 종신보험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둘 중 하나가 사고로 사망해도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어 동업자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종신보험은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서로를 위한 종신보험 가입으로 피치 못할 걱정거리들을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채연우 교보생명 장흥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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