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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원하는대로' 박진희X최정윤, 낮숨+아줌마 토크 "친해지려 공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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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신애라-박하선과 25년 지기 ‘찐친’ 박진희-최정윤이 경기도 이천으로 네 번째 여행을 떠나, 낮술부터 ‘아줌마 토크’까지 200% 리얼한 여행기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MBN의 하이퍼리얼리즘 여행 예능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7화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연예계 대표 절친 박진희-최정윤의 경기도 이천 여행기 1탄이 펼쳐졌다.

이날 신애라는 박진희-최정윤에 대해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친분을 드러내면서, “남편(차인표)이 우리 집에도 왔었다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여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진희-최정윤과 재회한 신애라는 “내가 그때 말을 놨었나?”라고 물어보며 좋지 않은 기억력을 자백했는데, 이에 모두가 “어제 뭐 먹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맞받아치며 각자의 뇌 검사 이력을 공개해 세계 최초 ‘기억 없는 모임’이 성사됐다. 이어 이들은 설봉공원을 산책하며 박진희-최정윤의 25년 전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 최정윤과 친해지기 위해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 최정윤의 의지라기보다 나의 프러포즈를 통해 관계가 성사된 것”이라는 박진희의 애절한 구애 스토리에, 신애라-박하선은 “거의 스토커 수준”, “남녀 간의 사랑 얘기보다도 더 흥미진진하다”며 격한 몰입을 보였다.

이후 이들은 도자예술마을로 향해 도예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 전에는 즉석에서 꼬마 기차를 탑승하며 마을을 한 바퀴 돌았는데, 이때 최정윤은 자꾸만 막걸리를 찾으며 “딱 한 잔이면 된다”고 군침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기차를 통해 도착한 도예 공방에서 신애라와 박하선은 물레 작업을 통해 멋진 꽃병과 스피커를 탄생시켰고, 박진희와 최정윤은 수작업으로 섬세한 마감이 돋보이는 접시를 만들었다. 그중 ‘특대 사이즈’의 접시를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은 박진희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정윤이가 곧 이사를 가서 해당 접시를 선물해주려고 만들었다. 정윤이의 새 출발을 응원해주고 싶다”는 속내를 밝혀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도예 체험이 끝난 후에는 이천의 명물인 쌀밥정식집으로 향해 점심 식사를 먹으며, 동동주로 ‘낮술’을 즐겼다. “아이들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4인방은 자연스럽게 육아 토크를 이어나갔다. 이때 최정윤은 “박진희가 나보다 먼저 아이를 낳아서, 당시엔 육아의 고충을 몰랐다”며 “돌이켜보니 그때 진희를 못 챙겨줘서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직후 박진희는 “나보고 유난을 떤다더니, 나중에 본인이 아이를 낳으니 나보다 더 유난을 떨더라”고 ‘찐친’만의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나가 폭소를 유발했다.

카메라가 철수한 이후로도 쉴 새 없이 진행된 열정의 도라지 캐기 후, 이들은 시장에서 간식거리를 사들고 숙소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신애라는 “두 사람이 보통 친한 게 아닌 것 같다.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있느냐”고 물었고, 최정윤은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샤워를 어떻게 하는지도 안다”며 박진희의 ‘신바람 샤워’를 재현했다. 절친의 편안한 대화를 지켜보던 신애라는 “정윤이에게 쿨한 매력이 있다면, 진희에게는 따뜻함이 있다”며 두 사람의 사이를 부러워했다. 이에 최정윤은 “진희가 항상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하는가 하면, 박진희는 “정윤이를 만나면서 좋아하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가 좋다는 걸 배웠다”며 친구를 향한 ‘무한 사랑’을 고백해 특별한 감동이 피어났다. 숙소로 도착한 이들은 피아노 ‘협주’로 찰떡 호흡을 맞췄고, 첫날 밤 뒤풀이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한 회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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