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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부터 USB-C 충전기 탑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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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24년 통일 의무화"로 전환 빨라질 듯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최근 유럽의회가 모바일 충전기를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승인하면서 애플에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도 내년부터는 아이폰에 USB-C 충전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유력한 전문가를 인용 보도했다.

애플은 그 동안 아이패드와 맥북은 USB-C를 사용했지만 아이폰은 라이트닝 커넥터 방식을 고수해 왔다.

CNBC에 따르면 CCS 인사이츠의 벤 우드 최고분석책임자는 이번 주 초 투자보고서를 통해 “애플도 2023년 출시하는 아이폰15부터는 USB-C로 전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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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이르면 2024년부터 충전방식을 USB-C로 통일하기로 함에 따라 애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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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는 이미 USB-C로 바꿨기 때문에 전환 작업이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아이폰15는 디자인 측면에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아이폰15부터 USB-C로 전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것은 꽤 됐다.

블룸버그는 지난 5월 애플이 아이폰 모델에 USB-C 충전방식을 실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블룸버그는 “2023년까지는 USB-C를 탑재한 아이폰이 출시되진 않을 것”이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애플이 내년에 USB-C를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전 세계 시장에서 동시 출시할 지도 관심사다. 당장은 유럽연합(EU) 쪽에만 해당 제품을 내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DC의 브라이언 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USB-C로 전환할 경우 EU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 적용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CNBC가 전했다.

■ 유럽의회, 2024년까지 모바일 충전기 통일 법안 압도적 찬성

유럽의회는 지난 4일 2024년까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주요 모바일 기기 충전 방식을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유럽의회는 해당 법안에 대해 찬성 602, 반대 13, 기권 8표의 압도적인 찬성을 보냈다.

모바일 기기 충전 법안은 이제 EU 각국 대표로 구성된 유럽이사회 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유럽이사회가 최종 승인할 경우 EU 관보에 게재된 뒤 각국 입법 과정을 거치게 된다.

2024년 말부터는 휴대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이어폰, 휴대형 스피커, 휴대형 게임기, 전자책 리더기, 키보드, 마우스, 내비게이션 등은 모두 USB-C를 탑재해야만 한다.

유럽의회는 “100W 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유선 충전방식을 사용하는 기기는 2024년 말까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PC는 2026년 봄부터 USB-C로 전환해야만 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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